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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필수! 보일러 물빼는 방법,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초간단 가이드

by 258skfdkasf 2025. 9. 19.

겨울철 필수! 보일러 물빼는 방법,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초간단 가이드

 


목차

  1. 겨울철 보일러 동파, 왜 예방해야 할까요?
  2. 보일러 물빼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준비물
  3. 난방 배관의 물 빼는 방법: 단계별 상세 설명
  4. 온수 배관의 물 빼는 방법: 단계별 상세 설명
  5. 보일러 물빼기 작업 시 주의사항
  6. 보일러 물빼기 후 재가동하는 방법
  7. 자주 묻는 질문 (FAQ)

겨울철 보일러 동파, 왜 예방해야 할까요?

추운 겨울, 갑자기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아 덜컥 겁이 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보일러 동파 때문인데요. 보일러 배관 속의 물이 얼어붙으면서 부피가 팽창해 배관이 터져버리는 현상입니다. 동파가 발생하면 단순히 보일러가 멈추는 것을 넘어, 누수로 인해 아랫집까지 피해를 줄 수 있고,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합니다. 특히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의 날씨가 지속될 때는 보일러 내부의 물을 미리 빼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동파 예방책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일러 물빼기 작업을 어렵게 생각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몇 가지 간단한 도구와 순서만 알면 누구나 쉽게 보일러 물빼기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일러 물빼는 방법을 난방 배관과 온수 배관으로 나누어 상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올겨울은 동파 걱정 없이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보일러 물빼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준비물

보일러 물빼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먼저 챙겨두면 작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대부분의 가정에 있는 기본적인 도구들이므로 미리 확인해 주세요.

  • 몽키 스패너 또는 파이프렌치: 보일러 배관의 연결 부위를 풀어야 할 때 필요합니다. 너무 세게 조여져 있는 경우를 대비해 튼튼한 공구가 좋습니다.
  • 큰 양동이 또는 대야: 배관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받을 용기입니다. 최소 10리터 이상의 용량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관 안에 남아있는 물의 양이 예상보다 많을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 고무장갑: 차가운 물에 손을 보호하고, 이물질이 묻는 것을 방지합니다.
  • 걸레 또는 수건: 물이 바닥에 튀거나 흐를 경우를 대비하여 바닥에 깔아두거나 닦을 때 사용합니다.
  • 손전등: 보일러 설치 위치가 어둡거나 구석진 곳일 경우 배관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모든 준비물을 챙기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물빼기 작업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난방 배관의 물 빼는 방법: 단계별 상세 설명

난방 배관은 보일러에서 방으로 따뜻한 물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난방 배관의 물을 빼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원 차단 및 보일러 밸브 확인: 가장 먼저, 안전을 위해 보일러의 전원 코드를 뽑거나 전원 스위치를 내려 보일러 작동을 완전히 멈춥니다. 그 다음, 보일러 본체 하단에 연결된 여러 개의 배관을 확인합니다. 보통 난방 공급 밸브난방 환수 밸브는 굵은 배관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난방 배관을 잠그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밸브들이 모두 열려 있는지 확인해야 물을 원활하게 뺄 수 있습니다. 밸브가 잠겨 있다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열어줍니다.
  2. 난방 배관의 물빼기 밸브 찾기: 보일러 모델에 따라 물을 뺄 수 있는 배수 밸브 또는 드레인 밸브가 별도로 달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밸브는 보통 T자 형태로 생겼으며, 작은 캡으로 덮여 있거나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이 밸브를 찾아서 양동이를 아래에 받쳐놓고 손잡이를 돌리거나 캡을 열어주면 물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3. 난방 배관의 연결 부위 풀기 (드레인 밸브가 없을 경우): 만약 별도의 배수 밸브가 없다면, 난방 배관의 연결 부위를 직접 풀어 물을 빼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난방 환수 밸브 또는 분배기 근처의 연결 부위가 가장 적합합니다. 몽키 스패너를 사용하여 연결 부위의 너트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풀어줍니다. 이때 너트를 완전히 풀기 전에 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으니 양동이를 단단히 받쳐야 합니다. 너트가 조금만 풀려도 물이 졸졸 흐르기 시작하므로, 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천천히 풀어줍니다. 이때 나오는 물은 맑은 물이 아닐 수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난방수에는 부식 방지제 등이 들어있어 검거나 탁한 색을 띨 수 있습니다.
  4. 공기 빼기: 물이 빠지는 동안 배관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으면 물이 시원하게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집안의 각 방에 설치된 난방 분배기의 에어 밸브를 열어 공기를 빼주면 물이 더 잘 빠집니다. 에어 밸브는 보통 일자 드라이버로 돌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온수 배관의 물 빼는 방법: 단계별 상세 설명

온수 배관은 수도에서 보일러를 거쳐 집안의 싱크대, 샤워기 등으로 뜨거운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온수 배관의 물은 비교적 쉽게 뺄 수 있습니다.

  1. 수도 계량기 잠그기: 온수 배관의 물을 빼기 전, 가장 먼저 집으로 들어오는 수도 계량기의 밸브를 잠가야 합니다. 수도 계량기는 보통 현관 옆, 복도, 또는 외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도 계량기의 밸브를 잠그면 집안으로 더 이상 물이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2. 온수 밸브 열기: 이제 집안의 모든 온수 수도꼭지를 엽니다. 싱크대, 세면대, 샤워기 등 온수를 사용하는 모든 수도꼭지를 최대한 틀어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배관에 남아있던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게 됩니다.
  3. 물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기: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상태로 잠시 기다리면 처음에는 물이 세게 나오다가 점점 수압이 약해지면서 물이 졸졸 흐르다가 완전히 멈추게 됩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온수 배관의 물이 완전히 제거된 것입니다.
  4. 수도 계량기 및 수도꼭지 닫기: 물이 모두 빠져나간 것을 확인한 후, 잠갔던 수도 계량기 밸브를 다시 열고 집안의 모든 수도꼭지를 원래대로 닫아줍니다.

보일러 물빼기 작업 시 주의사항

  • 전원 차단은 필수: 작업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보일러 전원을 끄고 전원 코드를 뽑아야 합니다.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 배관 압력 확인: 보일러에는 난방수 순환을 위한 압력이 존재합니다. 물을 빼는 과정에서 배관 압력 게이지가 '0'에 가까워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압력이 여전히 높다면, 물이 아직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배관 손상 주의: 몽키 스패너를 사용할 때 너무 강하게 힘을 주면 배관이나 너트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천천히 부드럽게 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물질 제거: 배관을 풀었을 때 이물질이 함께 나올 수 있습니다. 작업 후 다시 배관을 조립할 때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재가동 전 공기 빼기: 물빼기 작업 후 다시 보일러를 가동할 때는 난방 배관의 에어 밸브를 통해 공기를 완전히 빼주어야 합니다. 공기가 남아있으면 난방 효율이 떨어지거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 물빼기 후 재가동하는 방법

물빼기 작업을 마친 후, 다시 보일러를 가동해야 할 때가 오면 다음 순서에 따라 진행합니다.

  1. 배관 재연결 및 밸브 확인: 풀었던 모든 배관의 연결 부위를 다시 튼튼하게 조여줍니다. 난방 공급/환수 밸브가 잠겨있었다면 다시 열어줍니다.
  2. 물 보충: 보일러 전원을 켜고 물 보충 밸브를 열어줍니다. 보일러 모델에 따라 자동으로 물이 보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일러 압력 게이지가 적정 압력(보통 1.0 ~ 2.0 bar)에 도달할 때까지 물을 보충합니다.
  3. 공기 빼기 작업: 물 보충 후, 난방 분배기의 에어 밸브를 열어 배관 내부에 남아있는 공기를 빼줍니다. 쉭하는 소리가 나면서 공기가 빠져나오고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밸브를 닫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모든 공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4. 시험 가동: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보일러를 난방 모드로 가동하여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각 방의 난방이 고르게 이루어지는지, 이상한 소음은 없는지 점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보일러 물은 얼마나 자주 빼야 하나요?
A: 매번 물을 뺄 필요는 없습니다.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의 날씨가 지속될 때 보일러 동파가 우려되는 상황에만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물빼기 작업을 하면 보일러 고장이 나지 않나요?
A: 올바른 순서와 주의사항을 지켜 작업하면 보일러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동파를 예방하여 보일러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물을 뺐는데 다시 물이 채워지지 않아요.
A: 물 보충 밸브가 잠겨 있거나, 보일러의 급수 밸브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일러 매뉴얼을 확인하거나,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난방수 색깔이 검고 탁한데 괜찮은가요?
A: 네, 괜찮습니다. 난방수에는 부식 방지제 성분과 기타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어 검은색 또는 탁한 색을 띨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